나의 기쁨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고 사랑스러운 소리,
혼자 앓고 있던 머리맡에 슬그머니 아끼던 사탕을 가져다 놓던 다섯 살 조카의 어느 날, 어느 순간

이 아이에 대한 유일한 걱정
‘큰 아빠를 닮았다’

부디 내 팔자는 ‘전혀’ ‘조금도’ ‘하나도’ ‘일절’ 닮지 않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