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는 언제까지 눈을 감고 있을 것인가

김정은이 무너지면 북한 영토가 고스란히 대한민국에게로 올 것이라는 순진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좌파만? 아니 보수 태반이 그렇다. 심지어 떠오르는 보수 논객이라는 사람들도 그렇다.

한데 이건 정말로 심각한 착각이다. 역사가 크게 한발짝 진보를 함에 있어서 그 결실이 땀 한방울, 피 한방울 흘리지 않은 사람에게 주어질까?

대한민국은 그동안 들인 노력에 비해 과한 복을 받으며 살았슴을 이제쯤에라도 바로봐야 한다. 6.25에서 우리가 실로 놀랄만한 분투를 했기에 UN군이 득달같이 우리를 돕기 위해서 왔었나?

중국이 쪼개질 위기이니 우리가 ‘친미’ 깃발을 흔들면 만주가 우리에게로 떨어진단다 이걸 웃어야 할 지, 울어야 할 지 모르겠다. 어쩌다 보수 우파라는 사람들이 이렇게 한심한 수준이 됐을까?

박대통령 탄핵사태가 터지기 직전, 국군의 날 행사에서 ‘북한 동포들은 자유로운 남으로 오시라’고 외쳤을 때 얼마 지나지 않아 일본 관방장관이 ‘북한지역이 누구의 땅인지는 국제법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라고 했었다.

이건 북한 급변 사태에서 일본이 대한민국에게 고스란히 북한이 떨어지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분명한 정치적 신호였다. 한데 ‘북한 인권’을 외쳤고, 사드를 배치해서 주한미국의 입지를 결정적으로 앞당긴 사람이 감옥에 있는 이 와중에
북한 급변사태가 터져, 김정은이 무너졌을 때 북한지역 땅이 대한민국의 것 이라고 주장할 사람이 어디에 있지?

문재인이? 김정은이 무너진 사실도 통보받지 못하고 있을 것이다.
이미 한미동맹은 사실상 무너졌다. 미일 동맹이 그자리를 차지하고 대한민국을 거치지 않고 북한으로 진입하게 될 테니까.

그러면 그게 무슨 의미일까? 북한에 있던 괴뢰 집단이 무너지는 데에 대한민국이 아무런 기여도, 관여도 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그럼 북한지역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라는 큰 논의 장에서 문재인이 꼽사리 낄 자리가 있을까? 아니 초청도 못받을 것이다.

결국 북한 지역 급변사태가 터지면 트럼프의 개가 되기를 자처한 일본과 아베에게 큰 몫이 논공행상의 떡으로 떨어지게 된다. 그런데 이 피눈물 나는 사실이 보수 우파의 눈에는 안보이는지 묻고 싶다. 독도가 아베의 입속으로 떨어질 지 모른다는 소름끼치는 사실이 그저 망상일까?

북한급변 사태가 터지게 되면 그 지역에 기득권을 주장할 수 있는 정치적 자산을 가진 사람이 ‘대통령 박근혜’밖에는 없다는 냉엄한 사실부터 직시하지 못하는 한, 대한민국은 또 다시 구한말의 재림을 보거나 잘해야 1970년대로 되돌아갈 수밖에 없다는 현실을 목도하자. 얼마나 끔찍한 참극이 우리 옆에까지 와 있는지.

박근혜를 뭍고 가자? 그럴 수 있으면 그렇게 해라. 박근혜를 버리고 가자? 그게 가능하면 얼마든지 뭉쳐봐라. 그게 될 수 있는 일인지. 정신 좀 차리자.

박근혜 석방을 외치고, 탄핵의 부당성을 외치는 건 어리석음이 아니라 지혜로움이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피눈물을 흘리는 어리석은 자들이 되지 않으려면 한데 그럴 가능성이 거의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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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컷 etoile] ‘정치가 박근혜’의 역정도 오늘 끝이날까? 아니 “그렇지 않다”

‘정치가 박근혜’의 역정도 오늘 끝이날까? 아니 “그렇지 않다”

흔히들 ‘지도자’를 꿈꾸는 것들의 말을 보면 허공에 붕 떠 있는 것을 보게 된다.무엇이든 ‘다 할 수 있다. 해드리겠다’고 한다. 하지만 그것은 정치인의 비전이 아니고 현혹이고 사기일 뿐이다.

‘증세없는 복지는 허구’라고 비난하던 인간이 재원마련에 대한 이야기도 없이 ‘이렇게 해드리겠다’라고 하는 게 대한민국 정치판이다. 더군다나 이코노미스트 출신인데에도.

내가 온갖 비아냥에도 불구하고 ‘4%가 아니라 4명이 남아도 나는 당신을 지지한다’라고 변함없이 그를 지지하는 것은 다른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다. 

그는 너무도 헛되보이는 시도를 ‘끊임없이’ 시도했다자신이 당대표에 있을 때 그 정당의 전국단위 행사의 시작을 망월동에서 하면서도 단 한번도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기 위해 입을 떼지 않는 것을 보면서 ‘저게 저 사람의 의도구나’라는 것을 짐작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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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컷 etoile] ‘본래’로 돌아가면 ‘보수’가 부끄러울까?

사람이 사람을 노예로 부리는 것이 ‘정상’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비정상을 정상으로 바로잡겠다 했던 것이 링컨이었고
그의 정신이 ‘보수‘였다

‘보수’가 부끄럽다?
그건 전적으로 개인의 자유이다

하지만 ‘보수’가 무엇인지 혹은 ‘보수의 정신’이 어떠한 대가를 치르고서라도
지키려고 했던 ‘가치’가 무엇인지는 처절하게 번민하고 고민하고 그런 말을 하라.

지금 ‘보수‘가 부끄러우면
얼마 지나지 않아 ‘남자‘라는 이름이 창피하다 할텐가?
몇년이 지나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부끄럽다 할텐가?

 

 잘못된 것을 잘못됐다  라 말하는 것이 부끄러운 일인가?
수많은 사람들이 손가락질 하면 없던 잘못도 생기고,
돌로 쳐죽일 죄라도 만들어진다는 것인가?

그게 어떻게 ‘진보’라는 이름으로 설명이 될 수 있지?
그 야만이 무슨 재주로 ‘정의’로운 행동으로 돌변할 수가 있지?

죄가 있는지 없는 지도 모르지만
많은 사람들이 촛불을 들었고
다들 ‘그래 맞다. 그는 죄가 많은 자야’라고 고개를 끄덕였으니
그냥 끌어내리고 돌로 쳐죽이자!

이 위선에 맞서지 못하고 팔짤을 낀 채 딴청이나 하는 자들이 ‘보수’인가?
아니, ‘양심’인가?

 박근혜를 잊고 가자? 

그래. 잊고 가라. 발로 꽉꽉 눌러서 다시는 일어설 수 없게 묻고 가라.
그럴 수 있으면 그렇게 하라.

절체절명의 위기때마다
 살려만 달라  했던 그 많은 순간들이 부끄러웠는데
차라리 잘됐다. 이 참에 없애고, 지우고 가자!
그렇게 생각했으면 차라리 입이라도 닥치고 찌그려져 있으라
정의로운 척, 고민하는 척하지 말고.

왜 좌파와 싸우지 않고 보수에게 칼을 들이대느냐?
보수라 부르든 우파라 부르든 그 상대편을 쳐부수고 싸워 이길 생각이라면
‘이길 수 있는 길’로 나아가라.
그게 철저한 현실이다.

입으로 마키아벨리를 외치면서 두 발은 씹선비의 팔자걸음을 걷는 자들을
어떻게 믿고 싸운다는 건가?

쳐부수자?
내가 낸 세금으로 돌아가는 이 나라의 작은 귀퉁이라도 부술 수 있나?
애초에 그게 안되는 사람들이 보수인거다.

압도적인 실력과 올곧은 명분 그리고 한결같은 걸음으로 그걸
실천해 오고서도 힘든 싸움이다.

한데, 실력도 없고, 그저 때에 따라 이리 저리 바뀌는 그 얄팍한 명분으로
좌파와 싸워이길 수 있을까?

‘용감히 싸우면 가능하다’고 말한다면 당신은 둘 중 하나다
남에게 싸움을 붙여서 꾀할 제 잇속이 따로 있거나 아니면
아무 생각이 없는데 정의로운 척은 하고 싶은 위선자이거나

 

 그래서 내가 당신들의 동지가 되기를 거부한 거다
온갖 무시속에서도 매주 태극기를 들고 있는 저 노인네들의 뒤를 따르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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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컷 etoile] 샐러리맨과 오너의 관점에는 넘을 수 없는 격차가

출처 : http://sookut.com/noritu/bbs/bbs.php?bbs_mode=view&page=0&key_search=etoile&key_search_field=board_content&bbs_uid=8422478488646449&layer_id=polbest&category=polbest&num=20&order_by=ord_num&fb_group=polbest&common_list_move=yes

목함지뢰 사태로 대통령 박근혜가 설계한 동북아 전체의 역학구도를 뒤바꿔 놓으려던
거대한 도박판에 모든 갬블러들이 모여들었다. 

우리 처럼 스스로의 역량으로 판을 바꿀 힘이 없는 세력들이 이러한 거대한 변화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철저하게 승자의 편에 서는 것‘이지만  대통령 박근혜는 너무도 담대하게 그것에서 한발 더 나아갔다.  

직접 판을 설계하겠다‘라는 것이었다.
해서 목함지뢰 사태 이후 난데없이 전승절 참석으로 베이징에 날아간 대통령을 보면서
‘아버지도 감탄하시겠구나’ 싶어 10000% 찬성을 했었다. (오랜 수컷들은 기억하시겠지 ‘구례대첩’ ‘비소속’ ‘etoile’이라는 닉네임으로 몇 차례 적었으니까)

그때 보수의 어른들은 물론이고 전두환을 엔젤두환, 이명박을 가카라고 부르는 얼치기 일베충들까지도 한목소리로 대통령 박근혜를 욕했다. 그리고 이미 그때 ‘4%가 아니라 4명’이었겠지만 나는 힘 닿는대로 그의 결정을 지지했다

왜? 너무도 담대하고 원대한 계획이 보였기 때문이다. 단순히 통일이 되서 남북이 하나가 되는 것이 ‘대통령 박근혜’의 지향점이 아니라는 사실을 그가 지속적으로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통일이 되면 그 지역을 ‘우리의 세금’이 아니라 ‘자발적 참여를 희망하는 거대한 외부자본의 줄을 세워가며‘ 발전시킬 계획이 있슴을보여줬기 때문이다. 해서 ‘경제는 이명박이다’라는 평가 조차 나는 비웃었다. 샐러리맨과 오너의 관점에는 넘을 수 없는 격차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박근혜가 설계한 거대한 체스판에 뛰어들겠다는 결심을 시진핑이 하게 된다면
그는 ‘중화인민공화국’이라는 새로운 왕조의 황제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포한 계획이었기 때문에 ‘너무나 담대한 계획’이라고 놀랐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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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글 : ‘5. 황제가 되고 싶다면 그가 내민 카드를 잡아라